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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빛 Poem] 또 한 해를 보내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1-02 15:25:36, 조회 8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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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를 보내며 한 해 한 해 쌓여가면서 나이를 먹든, 직장생활을 하든, 사업을 하든 시간은 그야말로 활시위를 떠난 쏜 살 같구나 뿌리깊은 나무는 관록있게 켜켜이 나이테를 보태가는데 나는 그저 한숨어린 주름만 깊어가는 건 아닌지 한 달 두 달 지나가면서 삶이든, 비즈니스든, 학업이든 더 한층 깊어가길 바라지만 얇디 얇은 습자지처럼 누가봐도 속이 비치는 한수 아래의 상식만을 얻어가는 건 아닌지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순간 순간을 최선으로 대하려 했건만 때론 너무 빨리 지나버려 속깊은 성찰과 반성보다는 찰나의 회한으로 여겨지는 아쉬움만 늘어만 가는 건 아닌지 내 한 해는 내 한 달은 내 하루는 누구보다 무엇보다 소중하기에 이제부터라도 진정한 내 삶을 찾아가야 하는 건 아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