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4월은
1월은 새해의 시작인 건가 이전 해의 정리인 건가
2월은 1월에 못한 시작을 선언하기엔 날이 짧다
3월은 이제야 진정한 시작임을 밝힐 수 있기에
새 학기가 시작되는가 보다
4월은 그 해의 사업이나 학업을 저울질 하는 달이다
그래서 잘 되지않으면 잔인할 수 있는 건가
나에게 4월
또한 시작과 동시에 좌절이 온 듯 하다
일도 사람도 마음마저도 잡아내기 쉽질 않다
5월이 푸르를 수 있고 감사의 달이 되기 위해선
4월의 혼돈과 고통을 제대로 정리해야 한다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더라도
원망해선 안된다 그럴 이유가 없다
다 내가 뿌린 씨앗일 테니까
올 한해를 제대로 살아내기 위해
이 4월을
잘 극복해야 한다
다시 홀로서기를 하더라도
향후의 방향을 제대로 모색하는 시간
이게 나에게 남은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