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빛 Space

작성 2018-06-01, 조회 789 [참빛 Possay] 일본에서 본 일본 사람들관리자
일본에서 본 일본 사람들

그들은 외견상 다르지않게 보였다
우리와 신체도 외모도 심지어 피부색까지
말을 안건네면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다만 토종 원주민 같은 이들 몇몇을 빼면

그런데 다가가 보면 그들은 달라보였다
무언가 통제받는 사람들처럼
질서정연하고 국가에 순응하는 느낌까지
누구라도 묻는 말에는 극도로 최선을 다해
정성어린 친절로 응대하는 모습도 비슷하고

관광입국이라 그러한건지
우리보다 개방을 먼저해서 그랬는지
누구하나 모자람없이 잘 대해줬다
성별을 떠나 노인이며 어린아이까지
일본어를 모르는 이방인한테는 더더욱

누군가는 그 연유를
무사정권의 시대를 거치며
뻣뻣하고 고개 숙이지 않으면
목부터 베어버리는 경험의 산물이라 했다
다른 누군가는 어릴때부터 가정에서 
남에게 호의적이지않고 폐끼치는 건
극히 수치스러운 일로 여겼다고 했다

흔히들 일본인은 
겉마음(다떼마에)과 속마음(혼네)을 달리한다지만
모든걸 다 떠나
그들이 만들어낸 이미지는
세계 속 일본의 서비스 경쟁력이 된 것이다

이들을 가식적으로 바라보기 보다
프로라고 바라보는 것이
향후 관광입국으로 가야할
우리의 태도가 아닐까 한다

다시 보더라도 그들은 이미지 프로였다
최소한 겉모습 만큼은
속으로는 한국인을 내리깔지 몰라도
지난 역사 속에서는 그러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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