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빛 Space

작성 2018-03-06, 조회 762 [참빛 Poem] 내 안에 나를 보며관리자
내 안에 나를 보며

한해 두해 거치면서
내 몸과 마음에 생채기가 나타난다
때론 생채기를 겪고 희로애락도 맛보며
인생은 이런 거라며 자족하기도 하면서

주위에 나무는 몸속깊이 나이테란
문신을 묵묵하게 새겨놓는데 반해
나는 이 생채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무용담 삼아 위선으로 포장하는거 같구나

세월이 흘러 제 나이 먹는 것도
온전한 경험이 많다고 자랑질하며
그야말로 나무보다 못한 도량으로
익을수록 고개도 숙이지 못한 채

이제라도 후회보다는 반성으로
삶을 채워나가면
아니 욕심이라도 비워나가면
지금껏 잘못 부렸던 오기라도
제대로 돌려놓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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